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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식당 사장 유지성 장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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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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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신임 뉴욕교협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지성 장로를 인터뷰(2005/11/02)했다. 유지성장로는 맨하탄과 플러싱에 있는 금강산 식당의 사장이다. 유 신임 이사장은 비지니스를 성공하기까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946년생인 신임 뉴욕교협 이사장 유지성 장로는 1977년 이민와서 롱아일랜드 한인장로교회(안중식 목사)에 28년째 출석하고 있으며 2000년 장로가 되었다. 윤여금 여사(56)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유지성 장로는 미국에 이민와서 3가지 비지니스를 했는데 전부 최고의 비지니스로 키워 냈다고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3번 구워 성공한 던킨도너츠

80년부터 브루클린에서 스테이션너리를 7년 동안하다가 84년에 동생에게 비지니스를 맡겨두고 6개월간 미국 일주 여행을 하고 LA올림픽도 구경했는데 지금 와 생각하니 그것이 미국와서 가장 잘한 것 중 하나가 되었다. 그 후 10년간 중간 크기의 던킨도너츠를 했는데 2,000 여개의 동부지점중 최고 5위안에 들도록 비지니스를 키워냈다. 방법은 간단하다. 보통 던킨도너츠는 도너츠를 하루에 1-2번 정도 구워 냈는데 나는 하루에 매뉴얼대로 3번을 구웠다. 도너츠의 라이프타임이 8시간인 것이다. 그러니 10리 밖에서도 우리 가게에 도너츠를 사러 온다. 이때는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 비지니스는 매상을 올려놓으니 경기도 타지 않고 시간사용이 자유로웠다.

도박으로 시작한 금강산식당

하지만 남자로 태어나서 잘먹고 잘살고 하는 것보다 흥망성쇠가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해서 다른 비지니스를 찾다가 92년 금강산을 시작했다. 당시 서라벌 식당이었던 식당을 시작하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해보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너무 구멍가게 식으로 운영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음식비용과 이익을 계산하기 보다는 손님에게 잘해주자는 생각이었다. 잘 될 것 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경비가 엄청나게 들어 브루클린에 소유하고 있던 3층 건물을 은행 융자하여 3개월만 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겠다는 생각으로 도박을 했다. 3개월이 지나니 나아지는 것 같아 계속하게 되고 6개월이 되니 적자는 보지 않았다.

전 주인의 빚을 갚아주어

어느 정도 장사가 되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옛날 식당에 돈을 못 받은 여러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빚쟁이들이 몰려들자 법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다 해결해주기로 마음을 먹고 한 명씩 면담했다. 액수를 조정하고 매달 돈을 갚아 나갔는데 3년이 지나니 전 주인의 빚을 다 갚았다. 빚쟁이들이 돈을 받기 위해 식당으로 왔고 음식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서 식당이 잘 되었다.

미국와서 한 세 가지의 비지니스가 다 잘되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욕심을 비우고 한 결과이다. 금강산식당은 맨하탄과 퀸즈에 250 여명의 직원이 있다. 만약 내가 돈을 벌려고 했으면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다. 더불어 살자는 마음으로 이때까지 왔다. 사장이 폼 잡지 않고 파킹장에서 손님들의 차를 직접 파킹도 한다. 직원들과 신난다는 생각으로 같이 일한다.

금강산식당, 세금을 전체 식당중 1-2위로 많이 내

한국식당은 10년 하면 어렵다고들 한다. 지금도 옛날보다는 못해도 13년간을 해 왔다. 요즘은 유산균 김치가 반응이 좋다. 하나님이 왜 미국으로 보냈을까 생각했다. 미국을 정복할 수 있는 것으로 음식중에 김치를 생각했다. 블롬버그 뉴욕시장도 식당에 와서 김치를 자주 먹는다. 금강산식당은 뉴욕 주에서 세금을 전체 식당중 1-2위로 많이 낸다. 시장이 오니 직원들도 미국사회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이 생긴 것 같다.

비지니스를 성공한 것은 크리스천의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직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비워 직원들과 신바람 나게 일한다. 대통령 하는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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