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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복음과 교회의 연결고리는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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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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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김중언 목사) 부흥회 마지막 날인 2005/10/19(주일)을 맞이하여 이재철 목사(100주년 기념교회)는 "복음과 교회의 연결고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재철 목사는 4일 동안의 시리즈 설교의 결론으로 "복음과 교회의 연결고리는 삶의 현장"이라며 "예배당 안과 밖의 삶이 일치하지 않으면 교회가 세상에 덮여져도 어떻게 교회가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아래는 마지막 날 설교요약이다.

어떻게 요한만 주님과 있었던 더 많은 것을 기억해 냈을까?

요한사도는 "요한복음에 자신이 기록한 일 외에도 예수님이 하신 일이 많아 다 기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장법같이 들리지만 하나님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이다. 자난 2천년동안 부활한 그리스도가 인류의 역사 속에 2천 년간 지구상에서 믿은 사람의 삶에서 역사하신 모든 일을 적으면 도대체 얼마나 될까? 요한복음에 기록된 내용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같은 관점으로 기록해 공관복음이라고 부른다. 그에 반해 요한복음 서는 4복음서로 불러지고 공관복음서와 내용이 전혀 다르다. 많은 내용들이 공관복음서에는 없고 요한복음에만 있다. 예를 들면 갈릴리의 욕망의 바다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과거형으로 잊어 버렸을 때 예수님은 현재형으로 그들 곁에 서 있었다는 내용과 제자들이 뭍에 도착하여 그들은 주님을 배신했어도 주님은 그들을 위해 생선과 떡을 준비했다는 내용들은 요한복음에만 있다.

우리가 잘 알듯이 4복음서는 인간의 창작물이 아니다. 마태, 마가, 누가가 상상으로 적은 것이 아니다. 주님과 함께 3년간  살았던 제자들이 주님과 같이 경험하고 느끼고 본 것을 기록한 것이다. 마태와 요한은 같이 3년간 주님과 현장에 있었으나, 요한이 기억한 것을 마태는 기억하지 못했다. 공관복음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2-30년 후에 기록한 것이고, 요한복음은 60년 후에 기록한 것이다. 다른 제자들이 기록하지 못한 내용을 어떻게 요한이 더 오랜 기간 후에 기록할 수 있었나?

요한이 삶의 현장을 통해 현재형의 예수님을 만나다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요한에게 당신의 어머니를 부탁하는 유언의 말씀을 하셨다. 요한은 말귀를 알아듣고 그날로 부터 예수의 육신인 마리아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승천한 후 에베소에서 살다 죽었다. 에베소에 가면 마리아가 예수님 승천 뒤 최소한 30년 이상을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만약 요한이 20대 중반부터 마리아를 봉양했다면 50-60대까지 평생을 할머니 봉양을 위해 바친 셈이 된다. 당시 자신과 함께 주님 아래있던 동창생은 초대교회의 지도자로 뭍사람의 영웅이 되어 있었다.

동창생은 승승장구하고, 20대 중반부터 요한이 초로의 노인이 되기 까지 할머니 봉양에 전인생 쏯았으니 얼마나 따분하고, 얼마나 피하고 싶었을까? 얼마나 하고 싶은일 하기를 열망했을까? 그러나 요한은 할머니를 봉양해야 한다는 삶의 현장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현장은 주님이 주신 현장이고 그가 한 일은 주님이 명령하신 일이다. 주님 위해서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을 지켰을때 자신이 잊고 있던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모습이 보이고 기억나기 시작했다.

할머니를 봉양하는 삶의 현장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에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다. 봉양하는 일을 회피하고 싶을때 욕망의 바다에서 있을때 현재형으로 오신 주님의 모습이 기억나기 시작했다. 따분한 일이 원망스러울 때 자신을 위해 떡과 생선을 준비하셨던 주님의 사랑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내가 언제까지 이런 일을 해야 하나 회의가 생기고 질문이 자신을 사로 잡을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래서 주님이 자신에게 맡겨 주었던 마리아를 포기하지 않았다.

젊고 능력있는 요한이 초로의 노인이 되기까지 노파 한명을 봉양하는 일을 보고 세상사람들 속에서 한심하다는 등 억측 소문이 많았다. 헛소문에 시달리며 그 옛날 주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거짓소문을 퍼뜨리던 제자들이 생각나고 그것을 복음서에 기록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나는 빛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록했다. 사랑한다는 것을 자신을 소진시키는 것이다. 할머니 마리아를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소진함을 통해 십자가를 통해 온몸을 소진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요한복음만 "나는 양의 문이다"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 옛날 이스라엘 목장은 우리에 문을 안달고 문의 문턱에 목자는 자신이 누워서 잠을 잔다. 강도 맹수가 양을 공격하려면 자신을 밟고 지나가야한다. 예수님은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셨다. 요한사도는 마리아가 있는 방의 문턱에 앉아 보호하며 양의 문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된 것이다. 세족식 역시 마태, 마가, 누가 등은 누구도 기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요한사도는 자리에 누워있는 노파의 발을 씻어 주며 그 옛날 주님의 하신 것을 기억해 낸 것이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은 새계명이지만 다른 제자들은 기억하지 못했다. 예수님은 "부자는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라. 약한 자는 강한 자의 사랑을 받아라"라는 말을 하지 않으셨다. "너의 상황이 어쨌든지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 하셨다. 요한이 생을 바쳐 사랑했던 여인은 예수님의 어머니이다. 많은 여인가운데 독생자의 어머니로 선택해서 세운 마리아이다. 그렇다면 마리아가 거동은 불편해서 누워있을 망정 정성을 다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요한을 사랑했을 것이다. 자기 몸으로 예수를 놓고 살면서 겪은 누구도 알수 없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요한에게 들려주었을 것이다.

사실 요한은 자신만 할머니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할머니에게서 받는 사랑이 매우 컸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주님의 계명이 생각난 것이다. 그 다음부터 요한은 자신을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쓰기 시작했다. 요한은 할머니 봉양이라는 주님의 명령을 통해 주님이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요한이 마리아와 살았던 에베소는 곳곳이 포도원이다. 요한이 할머니를 위해 시장을 보고 생활필수품 구입을 위해 매일 포도원 곁을 걸어 다니며 "너희는 가지"라는 주님의 말씀이 기억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예배당만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자

요한사도가 요한복음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사도가 된 것은 주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삶의 현장을 끝까지 지켰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있어 이처럼 소중한 복음과 교회의 연결고리는 요한이 지켰던 삶의 현장을 통해 완결되었다. 복음과 교회를 연결시키는 최후의 가장 중요한 고리는 우리의 삶의 현장이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라는 증거는 예배당 안에서 만의 증명이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그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임이 증명된다. 예배당 안에서만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당 안과 밖의 삶이 일치하지 않으면 교회가 온 세상에 덮여져도 어떻게 교회가 세상을 새롭게 하는 생명의 원천이 될 수가 있겠는가?

예배를 끝내고 나갈때 단지 흩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그림을 그려보자. 주님은 세상은 어둠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다. 예배당을 나갈때 깜깜한 세상속으로 각각 진리의 촛불이 되어 어둠속으로 흩어진다. 그 진리의 불들이 삶의 현장, 자기 가정에 진리의 빛을 발한다. 주일이 되면 다시 기름을 받고 또 다시 진리의 불로 세상을 빛나게 한다. 어찌 그 교회를 통해 세상이 새롭게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하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땅끝은 아프리카나 지구 반대편이 아니다. 이곳, 내 삶의 현장이 땅끝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다. 만약 내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면, 지구반대에서도 증인이 될수 있다.

여러분들은 이곳 미국에 삶의 둥지를 틀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현장이 경제적으로 곤궁할 수도 있고, 태산처럼 많은 문제가 산적할 수도 있고, 그 삶의 현장에서 고통을 받을 수도 있지만 요한처럼 주님이 그 현장을 주심을 믿고 주님 때문에 그리고 주님 대한 믿음으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증인이 되길 바란다. 그때 누구도 들을 수 없는 성령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잃어버린 성령이 임할 것이다. 잃어버린 주님의 음성을 성령이 듣게 해주시고 우리를 통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욕망의 바다인 뉴욕을  새롭게 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진리의 등대로 여러분을 사용할 것이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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