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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 2008년 제21차 전국년차총회 – 특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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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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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 21차 년차총회(11월10-12일, 은혜한인교회)는 여러 선교 특강들로 진행되었다.

세계선교를 마무리 짓는 교회!

미전도종족 선교운동본부장인 안강희 선교사(GAP)는 "비전의 크기만큼 사람이 커진다" 라며 "요즘 <세계선교를 마무리 짓는 교회>라는 구호가 어떤 거대한 선교단체가 아닌 한 '동네교회'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주지할 사건"라고 말했다.

KWMC는 종래의 다른 선교단체나 대회와는 달리 지역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선교라는 기치 아래 연합한, 21세기 선교의 가장 중요한 흐름인 '교회주도의 선교'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1만2천개의 언어, 인종들이 있는데 이중 아직 약 6천개 종족, 즉 절반정도가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종족이다. 이들에게는 파송된 선교사도 없고 교회개척운동도 일어나고 있지 않으며 번역된 성경도 없고, 현지인 주도의 교회개척세력도 없다.

세계선교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들 종족을 향한 선교운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것은 파송숫자를 엄청나게 늘여야 함을 의미한다. 어떻게 3천명을 갑자기 파송할 수 있겠는가. 전세계 교단이나 선교단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과제이다. 이것은 지역교회가 맡아야 하며, 지역교회들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전세계 교회들이 이 일에 동원되어야 한다. 중보기도가 시작되어야 하며 성경번역이나 성경녹음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단기선교팀 및 장기선교사들이 나와야 한다.

안강희 선교사가 섬기고 있는 GAP에서는 현재 듣는 성경을 제작하고 있으며 작년도 중국 5개 종족과 인도 5개 종족의 언어로 녹음되었고 270개 종족 700여명의 개척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얼마전 인도 델리에서 미전도종족개척 선교전략 및 훈련 프로그램을 현지인 사역자들에게 제공했다.

선교사를 재배치하는 것보다 이미 기반을 잡은 한인 선교사들을 훈련 등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며 이들이 또한 현지인들을 훈련하여 미전도종족에게 파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일환으로 KWMC 후원의 제1회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GKYM Fest)를 GAP이 주관, 토론토 청년선교네트워크 주최로 12월 28-31일에 캐나다 나이아가라 쉐라톤 호텔에서 열려 지난 KWMC 선교대회의 뜨거운 선교헌신을 실제적으로 연결하여 청년들을 선교에로 동원하는 모임이 열린다.

1988년 뿌려진 씨앗이 단기선교의 열매로

KWMC 단기선교 운동본부장인 김정한 선교사(SON Ministry)는 KWMC가 1988년 시카고에서 최초로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며 뿌렸던 선교의 씨앗이 북미주에서 거두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매년 LA 지역만 2천여명의 단기선교사들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 3,800개인 미국내 한인교회들 중 74%가 100명 이하의 교인들로 구성된 교회들이라고 한다. 교인수가 적은 만큼 청소년, 대학생들의 숫자도 적어 큰 교회들같이 자체적으로 단기선교팀을 조직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

그동안 단기선교운동을 펼치면서 2세 사역의 열매를 맺는 데는 7년이 걸렸다. SON Ministry를 통해 9명이 장기선교사로 나갔는데 이들은 모두 비교적 숫자가 적은 교회 출신이며 또한 단기선교의 경험이 있는 이들이었다. 학생 때의 단기선교 경험이 중요하며 이것이 이민교회 차세대 선교를 세우는데 중요하다.

이민목회에 있어 5년 이상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말들이 있다. 하지만 이민 2세들은 5년의 계획으로는 안된다. 2세들을 어떻게 세계선교의 일꾼으로 세울 것인가. 또한 KWMC의 4년마다 열리는 선교대회를 어떻게 교회들, 특히 작은 교회들에게 연결시켜 줄 것인가. 여기에 단기선교는 가장 적합한 툴이다.

매년 50개주 1천교회를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1개 교회에서 1명만이라도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SON Ministry에서 이러한 사역을 하고 있다. 교회가 작아서 힘든 경우라도 협력하여 참여할 수 있다. 미전도종족 입양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북미한인선교단체 – 구멍가게식이 많다.

GPUSA 의 백운영 선교사는 현재 북미한인선교단체들이 꽤 있지만 구멍가게식이 많으며 위기의식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북미에서 1천명의 선교사들이 나왔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1세 선교사들이며 정작 2세 선교사들은 5분의 1도 안된다. 무엇이 문제인가? 2세들은 선교에 대한 생각들이 1세들과는 다르다. 얼마전 LA에서 있었던 IT 선교대회를 참가하면서 받은 느낌은 2세들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그들을 선교로 이끌 수 있는 통로의 필요성을 보았다.

2세들이 선교지에 나가게 되면 현지인들이 물어본다고 한다.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미국에서 왔다," 그러면 그들은 "아니, 어느나라 사람이냐?" "미국 사람이다." 그럼 그들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너희 부모님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 "한국 사람이다." 그러면 "아, 한국선교사구나"라고 현지인들은 2세 선교사를 규정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2세 선교사들의 정체성에 어려움이 있다.

북미의 한인선교단체들이 자생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많은 2세들과 대화해 보면 이들은 그러한 단체에 들어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2세들은 팀으로 만들어 주어 서로 케어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선호하며 구멍가게식으로 운영되어지는 선교단체에는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한인선교단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조직력과 행정력이 뛰어난 선교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 요즈음 그런 대화들이 활발히 오고가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이다.

최근 LA 지역의 인도네시아 교회들에서 한국교회의 선교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일어나고 있다. 왜 한국선교를 배우려고 하는가? 그들의 말에 의하면 1. 감정적으로 우리와 비슷하고, 2. 손을 뻗어면 닿을 수 있을 것 같고, 3. 한국교회의 영성과 기도를 배우고 싶다는 이유이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인들을 위한 선교교실을 열게 되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히스패닉 교회에서도 연락이 온다. 그래서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권 교회들이 한국교회를 배우고 싶어한다. 자기들도 선교를 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마치 30년전 한인이민교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영어권 2세들이 이러한 다인종 사역에서 쓰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다문화권 교회들과 미국교회들 간의 연결점이 한국교회가 될 수 있다. 2세들이 다문화권과 협력하는 비젼을 보게 되었다.

선교에 있어 최우선 집중 대상 – 어린이

KWMC 어린이선교 운동본부장이자 지난 7월 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어린이선교대회를 총괄하였던 여병현 목사(어린이전도협회)는 지난 선교대회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대회를 진행하면서 선교사 자녀들 중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아이들이 꽤 있었음에 놀랐다고 하였다.

밖으로 열심히 다른 종족들을 선교하면서도 집안에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한 선교사들의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사실 어린이들이 선교대상에서 가장 중요함에도 소홀이 여겨지는 경향이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선교에 있어, 한 나라, 종족에 있어서 처음에 가장 초점을 두어야 할 대상은 어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사후처리는 이미 늦다. 어린 시절이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며 그 때 심겨진 것이 평생을 간다. 많은 교회들이 2세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상 예산이나 프로그램들을 보면 마음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대학생 사역을 하는 분에게 농담으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어린이 사역을 제대로 하지 못해 대학생사역을 하게 해드려서…" 라고 했다는 여 목사는 어린이 사역만 30년째다.

또한 여병현 목사는 미국에 와서 공부하거나 하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1주간 초청하여 한국음식도 먹이고, 여러 가정에서 나눠서 같이 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이를 위해 교회나 가정을 오픈해 줄 동역자를 찾고 있으며 KWMC에서 후원이 가능하면 이들에게 얼마라도 용돈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도 나누었다.

은혜한인교회 GMI 선교사역

은혜한인교회의 GMI 선교회의 양태철 목사는 김광신 목사가 1982년 시작한 선교회가 이제 51개국 247명이 사역하는 선교단체로 성장하였음에 감사드리며 2주전 은혜한인교회가 국제총회로 승격되면서 교단총회선교부로 사역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교회예산의 2천만불 이상의 50%가 선교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목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현재 15%인 미전도종족 사역도 50%로 확충할 것이며, 디아스포라 차세대, 다민족, 소수민족, 평신도 자비량/실버선교, 협력선교에 주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작년 한국에 1년과정의 초교파 선교사훈련원을 열어 현재 2기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순교한 중국 선교사의 아내, 중국각지에서 성경학교로 섬기고 있는 TWI, 두란노해외선교회 도육환 목사, 백투예루살렘운동의 송규식 목사, 예수위성방송의 김충직 선교사, 거룩한제비뽑기운동의 박광재 목사, 홈랜드다민족선교회의 최수일 목사 등이 선교특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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