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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 박사 “21세기 문명과 평화의 영성” / 45회 청암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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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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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크리스챤 아카데미(원장 홍상설 목사)는 3월 31일 오전 오레곤 은혜감리교회 담임인 김광원 박사를 초청하여 45회 청암논단을 열었다. 김 박사는 '21세기 문명과 평화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번 강연이 "기독교영성을 바로 찾아 21세기를 선교하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전투적인 영성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평화의 영성으로 바뀌는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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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열린 이날 모임은 김희건 박사(미국장로교 신학대학원장)의 사회로 한세원 목사(영락교회)의 기도, 홍상설 목사의 인사, 함종택 목사의 강사소개, 김광원 박사의 강연,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김승희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광원 박사는 강연을 통해 기독교인의 평화의 영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강연내용이다.

현대문명을 보는 시각에는 '미래낙관주의'와 '미래비판주의' 두 시각이 있다. 낙관주의를 대표하는 앨빈 토플러는 21세기를 맞아 정보화의 물결로 표현되는 제3의 물결이 온다고 주장했다. 이 낙관주의는 인간소외와 황금만능주의등 문제점을 수반한다. 앤서니 기든스로 대표되는 비관주의는 산업화로 인한 재앙을 경고했으며 '크리시나의 수레'같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현대문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성을 바로잡아 계몽의 근본정신을 철저히 하려는 '신계몽주의'의 시도, 계몽정신을 불신하고 거부하려는 탈현대론자의 '해체주의', 현대위기의 적극적인 대안을 찾는 '대안주의'등 3가지의 길들이 있다.

21세기 들어 대립과 갈등에서 조화와 화해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전개로의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경영경제적 차원에서는 윈윈이론(Win Win Theory)이 기초과학적 차원에서는 쿼크(Quark)의 과학적인 메케니즘, 철학적 인식은 공생으로의 지평확대가 전개되고 있다.

교회도 역사적 상황을 통하여 복음을 재해석하고 선포하는것이 필요하다. 복음은 불변하나 복음을 해석해야 하는 교회는 자기변혁의 과제앞에 있기 때문이다. 20세기의 공격적인 선교 패러다임에서 21세기에는 평화의 영성을 향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21세기의 전쟁은 이데올르기가 아니라 종교와 문명간의 전쟁이 될 확률이 높다. 종교간의 평화없이 세계평화는 없다. 지나친 교리주의, 공격적인 승전주의, 배타적인 근본주의 등은 평화를 깰수있는 마성을 가지고 있다. 자기가 자신을 이해하듯 타인의 것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평화의 영성을 위하여 더 없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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