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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기 뉴욕목사회 특별기자회견, 회장과 선관위원장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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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1-11-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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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목사회 긴급기자회견 - 기자들의 질문과 답

 

49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진화 목사)는 11월 12일(금) 오후 4시 베이사이드 삼원각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목사회 선거관리와 관련하여 회장 후보가 사퇴하고 증경회장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최근 목사회와 관련되어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이 자리에는 회장 김진화 목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용익 목사, 이준성 목사 관련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김명옥 목사가 참가하여 발언했다.  

 

1.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용익 목사는 △회장 후보 마바울 목사 건 △부회장 입후보 허윤준 목사 탈락 건 △후보자들 세칙위반 건 △마바울 목사 회장 입후보 사퇴 처리 건에 대해 발표했다.  

 

▲[동영상] 김용익 선관위원장, 김명옥 조사위원장 발표

 

김용익 선관위원장은 회장 후보 마바울 목사에 대한 건을 나누며 “마바울 목사가 시행세칙 18항을 어기고 기자회견 및 회장 후보 사퇴를 했기에 피선거권을 영원히 제한하기로 했다”며 “선관위가 마 목사가 제출한 서류를 심의하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입후보를 사퇴했다”고 설명했다.

 

부회장 입후보 허윤준 목사 탈락 건을 나누며 “선관위 세칙에 관한 입후보자의 서명을 받기위한 선거관리위원회 모임에서 허 목사가 보여준 언행은 목사의 기본자질에도 미달되는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했다. 회칙 19조에 의해 제명까지 갈 수 있는 행위이지만,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입후보 자격만을 제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일체의 모임 식사 대접에 대한 위반 사례가 김홍석 목사와 허윤준 목사에게 있었으며 재발시 그에 합당한 처벌을 내리기로 경고했다고 알렸다.

 

마바울 목사가 회장 후보에 사퇴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입후보 공고를 했으며, 등록자가 없자 회칙에 따라 2명의 목사의 복수 추천했으며, 13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마친 입후보자가 정식 회장 입후보자가 된다고 알렸다. 취재결과 두 명 중에 한 명은 등록하지 않았으며, 등록자는 등록비 4천불과 서류를 내야 한다.

 

2.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김명옥 목사는 이준성 목사의 48회기 공금 미 이월금에 대한 목사회 재천명을 통해 “49회기는 이준성 목사를 임시총회의 결의에 의해 제명처리하고 관계당국에 형사고발 중이며 끝까지 상기금액을 인계하지 않을 경우 관계당국으로 법적인 책임을 면할 길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 한다”고 밝혔다.

 

3.

 

회장 김진화 목사는 최근 이준성 목사, 마바울 목사, 증경회장단이 연속으로 기자회견을 가져 반 49회기 목사회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제때 응답하지 못했으며, 회원들이 의문과 염려가 있는 가운데 선관위와 조사위 결정들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동영상] 49회기 회장 김진화 목사 발언

 

김진화 목사는 돈 선거에 대한 사례와 문제점들을 나누고, 이번 회기는 돈을 쓰지 않는 선거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준성 직전 회장 제명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의 증경 회장들을 징계한 것의 타당성을 설명했으며, 최근 폐쇄한 증경회장단이 일련의 행위가 겁박이라고 했다. 자세한 발언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4.

 

발표후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용익 선관위원장은 사퇴한 회장 후보 마바울 목사에 대해 “입후보자 공탁금이 4천불임에도 7천불로 거짓 발표했으며, 등록된 공탁금을 지불정지시켜 공적인 기금을 횡령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등록비가 부회장 3천불, 회장 4천불로 합치면 7천불이 들어가기에 회장이 되기 위해 7천불이 들어간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징계하는 이유로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용익 선관위원장은 “그것만 아니라 마바울 목사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다 밝힐 수 없는 이유들이 있다”고 응답했다.

 

선관위 세칙을 보면 “입후자들의 공탁금은 선관위의 사류 통과이후에는 반환할 수 없다”라고 되어 있다. 다르게 이해하면 선관위의 서류 통과 이전에는 반환해야 한다. 회장 후보 마바울 목사는 서류 통과이전에 사퇴하고 수표를 지불정지를 시켰는데 이를 “공적인 기금을 횡령”라고 표현한 선관위의 발표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법리상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자신의 마음대로 등록금을 임의로 넣고 뺀다면 선관위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부회장 입후보에서 탈락한 허윤준 목사의 등록금은 돌려준다고 알렸다. 

 

뉴욕목사회는 11월 16일(화) 열기로 했던 임시총회를 회원들에게 알리며 선관위는 “회장, 부회장 입후보 자격(회칙 제 4장 10조 7항)”에 “(5) 소속교단 가입 후 출석하여 재적회원으로 1년 이상 경과된 자 (단, 독립교회 회원은 교단탈퇴 후 1년 이상 경과된 자)”라는 항을 넣었다. 하지만 이는 회칙에 없는 내용으로 마바울 목사를 타깃으로 한 내용이라고 이해되었다.

 

김진화 회장은 이에 대해 “서기가 서기록에 남긴 내용인데 이메일로 들어갔다. 그 조항은 이번 3차 임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기위해 올려놓은 것인데 서기록 내용 그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번 3명의 후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아니다. 모두 독립교단이 아니다. 그리고 후보들이 선관위 세칙에 사인할 때에도 그 조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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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회가 임시총회를 할 때에 반드시 안건을 알려야 하고, 그 안건만 다룰 수 있는데 이번 임시총회에는 안건을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진화 회장은 “회칙을 다시 검토한 결과 임실행위원회를 하지 않아도 정기총회에서 회칙을 개정할 수 있다. 새로운 안을 처리하고, 2명의 신입회원을 인준하고 정기총회에서 인사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임시총회를 취소했다”고 알렸다.

 

그리고 다른 이메일은 다 받았는데 이번 임시총회에 대한 내용은 받지 못했으며 다른 회원들에게도 유사한 사례들이 있다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고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진화 회장은 “고의적인 면은 없다. 왜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임시총회가 취소된 것을 회원들에게 알렸냐는 질문에, 총무가 타주에 있어 회원들에게 아직 임시총회가 취소된 것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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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

공정한 선거 진행이라고는 보여 지지 않습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

양측의 주장 중 어느 것이 옳은지 판단이 안 서서 궁금한 사람입니다.
문장력이 좋으신 김원기 목사님께서 fact 를 기반하여 목사회 임원진의
주장이 공정한 선거 진행이 아니라는 반론을 제시하시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댓글의 댓글 ()

여러 사실이 있지만 단 한가지만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부회장 후보 허윤준 목사가 정상적으로 후보 등록을 했지만
이유 아닌 이유를 걸어 후보를 탈락 시켰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후보자와의 어떤 소명의 절차도 논의도 없었습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집행부가 자파에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어 경쟁 상대 없는 일방적 게임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허윤준 목사의 탈락 이유는 공정과 상식을 근거로 전혀 인정 될수 없습니다.
그동안의 기사 내용을 종합해 보면 쉽게 발견 할수 있습니다.

오랜 정통 논객 누지 문서님의 출연을 환영 합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댓글의 댓글 ()

김원기 목사님이 환영이시라 표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금번 목사회 선거 사태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뉴욕 목사회 회원들이 대부분 뉴욕 교협 회원들이며 그런 연고로 금번 뉴욕 목사회 선거 사태는 뉴욕 교계의 중요 이슈이기에 이 사태에 포함되지 않은 여타의 회원들에게도 중대 영향이 끼쳐지는 상징성이 내포되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교계 기자단을 초청하여 공식적인 자리를 양측이 마련하여 공개적인 시시비비를 통해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가 사라지며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고 이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될 수 있다면  이를 계기로 뉴욕 교계가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큰 획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서 건의를 드리는 것입니다.
즉, 일방적인 기자회견의 주장은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주장일 뿐 객관성과 사실의 호도 가능성이 혹시 있을 수 있기에 쌍방이 동시에 한 자리에 모여 교계 기자단을 상대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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