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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2차 총회 및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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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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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2차 총회 및 컨퍼런스가 11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2박3일간 뉴저지 포트리에 있는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원래 총회는 6월에 열리지만 팬데믹으로 늦추어졌다.

 

1.

 

2일(월) 오후 2시부터 열린 개회예배에서 회장 김신영 목사는 “사람들이 코로나 회장으로 부른다”라며 팬데믹 회장다운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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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회장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11회기가 출범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혼돈과 죽음이라는 두려움 가운데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다. 많은 의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놓았다. 예배는 온라인으로 전환 되어가며, 교회가 아닌 집에서 모든 일을 하는 시대에 이번 회기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 표어는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자’였다”고 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강권적으로 변화하게 하셨다. 믿음의 공동체의 두려움이 하나님의 소망으로, 혼돈이 하나님의 질서로 변화되지 않으면 안되게 하셨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세상을 향해 손을 내밀 때”이라고 강조했다. 

 

2.

 

예배는 인도 이진아 목사(총무), 대표기도 양혜진 목사(서기), 남승분 목사(교육분과), 인사말 김신영 목사(회장), 말씀 백금숙 목사(증경회장), 봉헌기도 하정민 목사, 축도 이미선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증경회장 백금숙 목사는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19~25)”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나 자신을 위해 살아왔다. 남에게 사랑을 베푼다 하지만 이기적으로 살았다. 가식적이고 위선적임을 회개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성결된 자녀임을 고백하며 겸손하게 하나님 앞으로 더욱더 나아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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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장로교 뉴욕시 Good Works 위원회에서 펀드를 받아 진행됐다. 팬데믹 시대에 맞는 강사들이 초청됐다. 한영숙 목사(UMC 은퇴목사)는 혼란의 시대를 맞아 원로의 지혜를 듣는 시간을 통해 36년의 목회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었으며, 임성균 목사(새하늘교회)는 온라인 실시간 예배 동영상 제작법을 강의했으며, 이화진 목사는 “언어와 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라는 제목으로 도전했다.

 

마지막 날에 열리는 총회에 앞서 4명의 차세대에게 각 1천불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총회에는 회장에는 현 부회장인 전인숙 목사(은혜교회), 부회장에는 양승인 목사(펜실바이나 국제연합교회)가 후보로 등록했다.

 

4.

 

첫날 컨퍼런스 강사 한영숙 목사는 78년 유니온신학교에 유학을 와서 82년 맨하탄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36년 동안 목회하다 2018년 은퇴했다. 교인도 없이 발로 뛰며 전도하며 교회를 개척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들려주었다.

 

한영숙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얻은 지혜를 나누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팬데믹으로 다시 깨달은 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예배라는 것”이라고 했다. 팬데믹을 통해 여러 교회 리더들이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목사는 “할아버지는 영수로 어릴 때 매일 할아버지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으며, 아버지는 매일 가정예배를 지켰다. 그것 때문에 우리 형제들이 아직도 교회 안에서 산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히려 목사들이 가정예배를 소홀히 하기 쉽다”고 나누었다. 그리고 팬데믹 가운데 예배를 지키기 위해 유대인들은 시정부과 싸웠지만 그렇지 못한 개신교 교단들의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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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숙 목사는 교회 학자들의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더해 “교회는 10년은 지나야 제대로 된 교회의 모습을 갖춘다. 15년 즈음에서 강한 조직체로 최고봉에 달한다. 20년이 넘으면 힘들어지기 시작한다”라며 교회의 사이클을 소개하며 “목회를 하며 풍년일 때 교만하면 흉년일 때 무너진다”는 지혜도 나누었다. 그리고 “돈을 벌거나 먹고 살라면 목회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를 목사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리석은 짓이다. 목회하는 노력으로 비즈니스하면 더 잘산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맨발로 거리전도하며 개척멤버를 모은 기억을 떠 올리며 “처음에는 갓난아이 임신하는 것처럼 목회를 했다”고 했다. 그리고 “교인이 30명이 될 때까지가 가장 힘들다. 교회에서 30명을 끌고나가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개척교회는 아니다. 가장 힘든 과정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르고 “50명이 되기가 힘들고, 75명이 되는 것은 쉬우며, 다시 100명되기가 어렵다. 150명이 되면 이후는 교인수가 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이라고 소개했다. 

 

한영숙 목사는 “교회를 시작하려면 어떤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기존 교회와 다른 나만이 할 수 목회가 어떤 것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여성 목사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다. 그리고 나이가 많으면 개척교회를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영숙 목사는 최근 <이민교회와 예배처소 문제>라는 책을 냈다. 맨하탄에서 36년 간을 목회하며 예배처소에 대한 내용만 골라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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