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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가주 신학대학 연합설교 페스티발 / 뉴욕에도 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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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0-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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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조재현 전도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제5회 남가주 신학대학 연합설교 페스티발이 "시련과 변혁기의 신앙적 자세"라는 주제로 10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3시간 여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렸다.

 

1.

 

주최한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페스티발의 취지에 대해 “이민교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도자에게 설교문화를 정착시키고 설교의 현장을 만들어 줌으로 좀 더 신실한 목회자와 설교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

 

설교 페스티발은 2015년에 장신대 이상명 총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했으며, 다음 대회부터 각 학교가 돌아가며 주최하기로 했는데 문제가 있어 2016년에는 열지 못했다. 계속 안정스럽게 주최하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져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학교들이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주관하여 모든 예배순서를 결정하고 심사위원장과 심사평을 맡았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으로 신학교도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현실에서 한해 쉴 수도 있었지만, 신학교 총장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페스티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여 5회 페스티발을 열게 되었다. 남가주에는 미국 교육부에 정식으로 인가받은 한인 신학대학이 13개이지만 학교사정으로 인해 8개 학교가 참여했다.

 

2.

 

설교 페스티발에는 1번 강훈 전도사(국제개혁대학교), 2번 서민선 전도사(미성대학교), 3번 조재현 전도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4번 신지혜 전도사(그레이스미션대학교), 5번 김진호 전도사(월드미션대학교), 6번 조윤구 전도사(베데스다대학교), 7번 노스데반 전도사(에벤겔리아복음대학교), 8번 김선미 전도사(헨리아펜젤러신학대학교) 등 8명이 참가하여 주어진 12분 동안 설교를 했다. 팬데믹 가운데 3명은 영상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심사위원 9명과 청중 평가단 18명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신선묵 부총장(월드미션대학교)은 4가지 심사 기준으로 △전달력과 열정 △정확한 본문 주해 △설교 구성과 시간 △콘텍스트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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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단체나 교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수상자와 함께 학교에도 일부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상(상금 2천불)은 조재현 전도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최우수상(상금 1천5백불)은 강훈 전도사(국제개혁대학교), 주해상(상금 1천2백불)은 노스데반 전도사(에벤겔리아복음대학교), 전달상(상금 1천불)은 신지혜 전도사(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일반 장학금상(상금 2백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조재현 전도사는 “고난과 시련에 숨겨진 소망(시편 66:10-12)라는 설교를 통해 ”큰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지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지은 죄를 회개하거나 하나님을 찾지는 않는다. 고난을 받고 있는데 그 고난의 본질을 모른다“고 힘차게 설교했다.

 

대상 설교 유튜브 영상으로 바로 듣기

https://youtu.be/wlXFCTwPGNI?t=4355 

  

심사평을 통해 남종성 교수(월드미션대학교)는 3번 조재현 전도사의 설교에 대해 “정의감에 넘치고 행동파 신앙인으로 보인다. 행동으로 설교할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하고 “청중에 시선을 맞추고 목소리가 좀 더 차분했으면 좋겠다. 설교는 정보보다 인사잇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최우수상을 받은 강훈 전도사 심사평을 통해 “영어로 설교했는데 참 잘했다. 흠잡을 곳이 없이 잘했다. 준비를 많이 하고 자연스러웠다”라고 격려했다.

 

남종성 교수는 “설교는 어렵다. 저도 설교와 투쟁하는 사람”이라며 “설교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것이다. 수천 년 전에 쓰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의 언어로 오늘의 우리의 삶에 말씀되게,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중생과 성화의 과정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설교라는 생각했다”고 조언했다. 

 

3.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교), 경배와 찬양 허지혜 학우, 기도 한기원 교수(에반겔리아대학교), 대표 환영인사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말씀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 축도 임성진 총장(월드미션대학교)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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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김 목사는 “설교페스티발로 모인 분들은 목회를 하거나 목회를 준비하는 분들이다. 설교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설교 준비로 잠을 설친다. 하지만 이러한 땀을 흘리는 시간이 중요한 것은 준비한 말씀이 청중들에게 성도들에게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자칫하면 잃어버릴 수 있는 경건을 다시 잡아주는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이와 같이 한 사람의 경건과 영혼을 살리는 파워가 이 설교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감당해야 한다. 오늘 설교 페스티발을 통하여 목회자의 설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란다. 설교자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의 내일의 경건과 기도의 호흡이 흩어지지 않도록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자임을 기억하며 주님이 맡겨주신 설교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도전했다. 

 

4.

 

전체 마침기도를 통해 이상훈 목사(미성대학교 총장)은 “이 시대 힘든 기간을 통과하고 있지만 진정한 위기는 상황의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부재임을 또한 인식하게 됩니다. 오늘 선포된 말씀처럼 고난가운데 함께하신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신학교들이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선지자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키워내도록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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