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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망교회,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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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0-06-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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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 하나 됨으로 회복되는 한소망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제와 선교 사역에 집중 

 

뉴저지 한소망교회는 2019 년 9월에 정세훈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리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큰 위기를 직면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한소망교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인들을 돕는 사랑나눔과 함께 구제와 선교 사역을 통해 교인들이 더욱 연합과 하나 됨으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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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망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교회 내 구제 사역을 위해 24,023달러, 교회 외 구제 사역 9,000달러, 선교 후원 18,500달러 등 총 51,523달러를 섬길 수 있었다. 정세훈 목사는 “담임목사로서 교인들의 헌금과 헌신에도 감사하지만, 교인 모두가 서로 마음을 다하여 섬기려 하고 손을 펴고 합력함이 가장 큰 은혜요 열매였다”고 고백했다.

 

2020년 한소망교회 표어 "사랑하는 자여! 함께 가자!" 라는 말씀처럼 전 교인이 코로나19를 겪으며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자리를 신실하게 지킨 것은 무엇보다 가장 큰 열매이다.

 

정세훈 목사의 리더십과 함께, 교인들은 담임 목사가 소신껏 목회하도록 많은 중보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시무장로들은 뉴저지 행정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매 주일예배 자리를 지켰으며 물심양면으로 섬기는 본을 보였다. 교인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80% 정도의 헌금을 유지하고 있다. 익명의 성도는 옥합을 깨듯 교회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2만 달러를 헌금했으며, 다른 익명의 성도는 교회 내 어려운 성도를 위하여 1만 달러를 봉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소망교회 사역들 

 

코로나19로 교회 문을 닫은 동안에도 주일예배는 온라인으로 계속 진행되었으며, 주중에는 정세훈 목사가 '한소망 만나'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강해하며 음성파일로 10분 말씀을 전달했다. 많은 교인들이 한소망 만나를 통하여 하루를 시작하고, 이를 전도의 도구로 주변과 나누기도 했다.

 

각 교회학교는 온라인으로 예배드렸다. 200명이 넘는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봄학기 종업식을 마치기도 했다. 정세훈 목사는 차세대(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부모 및 교사들과 화상 모임으로 정기적인 기도회를 주도하고 있다

 

중보기도 모임을 매주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에 화상으로 가지며 교회와 코로나19 종결 및 환우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를 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기도한 것처럼 한소망교회 교인들은 하루에 세 번(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9시) 중 한 번을 택하여 교회와 코로나19 종결을 위한 기도에 참여했다. 또 모든 교인들이 성경 필사 운동을 시작하여 진행 중이다.

 

한소망교회는 7월 5일(주일)부터 교회에서 모여 현장예배를 뉴저지 행정명령에 따라 50명 제한으로 시작한다. 무엇보다 교인들이 잘 거리를 유지하여 분산하도록 유도하여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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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내 구제사역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하던 4월에 정세훈 목사는 “지금은 기독교적 내리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마치 초대교회 모든 지체가 함께 떡을 떼고 사랑을 나누었듯, 우리도 서로를 사랑으로 챙기며, 필요를 채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 소망 가족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려 한다”라고 선언했다. 처음에 일부 어려운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모두의 아픔이기에, 전 교인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2번의 사랑나눔 사역을 통해 220가정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배포했다. 특히 2차 사랑나눔은 한 시무장로가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전 교인이 기도해 주심에 감사한다며 사비로 냈으며 이로 인해 교인 간의 하나 됨이 더 깊어졌다.

 

뿐만 아니라 사랑나눔 물품 준비에는 몇몇 교인들의 헌신이 있었고, 27명의 구역장이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여 교인들을 섬겼고, 일부 교인은 담임 목사가 직접 배달하며 중보기도하며 위로했다. 뿐만 아니라 익명의 성도가 교인을 돕고자 특별헌금을 하여 20여 가정에 상품권과 생활비로 전달했다.

 

구제 및 선교 사역

 

한소망교회가 있는 티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뉴저지 지역 중 하나이다. 교회가 위치한 티넥 주변의 네 교회에 1,000달러씩 지원했으며, 티넥 시청 소방서 경찰서, 병원 2곳, 요양원 3곳, 응급 의료센터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선교지역(브라질, 페루, 태국, 온두라스)를 위한 선교헌금을 정세훈 목사가 독려하여 3주간 12,500불이 헌금되었고, 반년 분량의 선교비를 더해 네 선교사에게  각자 4,625불씩 선교헌금을 전달했다.

 

선교헌금을 함께 하게 된 계기가 있다. 브라질 아마존(마나우스 지역)에서 사역하는 파울로 유 선교사가 마스크 지원을 부탁했고, 그곳의 열악한 환경(병원에도 못 가고, 병원 복도에서 사망하는 아픔, 아마존 원주민의 힘든 현실 등)을 듣고, 정세훈 담임 목사가 주일설교와 매주 발송하는 칼럼에서 교인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많은 교우의 동참으로 선교사에게 큰 힘이 되는 금액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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