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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스트 팬데믹, 차세대 교육은 어떻게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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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6-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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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양민석 목사)은 코로나19 사태이후 변화된 교회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뉴욕! 포스트 팬데믹, 교회는 어떻게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포럼을 6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개최했다.  

 

23일(화)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포럼은 관계자와 기자 외에는 현장 참가자는 거의 없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다. 전날 열린 포럼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1천이 넘었다.

 

패널들의 발표 주제는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2세, 청장년 목회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홍한나 권사(퀸즈장로교회 코로나19 백서 발행) “코로나 이후 신앙교육의 방향에 대한 제언”, 이현구 목사(퀸즈한인교회 교육담당) “2세 교육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등이다. 김준현 목사(AYC 사무총장)가 사회를 보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차세대 교육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코로나19를 빼더라도 적용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

 

황영송 목사는 “우리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펜데믹 위기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가에 서 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재조명, 창조적, 그리고 명확성을 통해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한나 권사는 가정에서 자녀의 신앙교육을 강조하며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라. 그리고 교회는 부모를 신앙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부모들에게 자녀양육과 신앙계승을 위한 훈련을 제공하고, 가정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주력하라”고 부탁했다.

 

이현구 목사도 현장 차세대 목회 경험을 흥미있게 나누었으며 “교회가 무게중심을 교육으로 옮기면서 담임목사, 당회, 교육부 전체가 지속적이며 의도적인 투자와 노력을 하며 그것이 부모와 이어질때 교회가 앞으로 2세 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 뉴욕의 여러 교회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이러한 마음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첫날과 같이 회장 양민석 목사는 평가와 제안을 통해 3명의 발제자의 발표 내용의 핵심을 붙잡아 응답했다. 그리고 차세대와 소통의 문제를 이끌어 냈다. 대면, 화상, 전화, 이메일 등 소통의 방법을 소개하고, 교회에서는 소통의 기술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대화하는지 소통의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 또는 쉐마 교육을 교회에서 가르쳐 잘 소통하는 교회와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발표 내용은 별도기사로 소개하며, 다음은 양민석 회장의 평가와 제안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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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1세 목회자들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과제이고 풀기 어려운 숙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감당해 해야 할 과제이다. 

 

황영송 목사는 2세와 청장년 목회하는 실전적인 목회자로 2세들이 요구하는 교정과 변화, 창의적이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그런 요구들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었다.

 

홍안나 권사는 평신도 입장에서 그리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가정이라는 현실 속에서 자녀교육에 중요성을 잘 강조해 주었다. 특히 성서적인 입장에서 자녀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전했다. 발표내용가운데 자녀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부모들을 교회가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이며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인식을 주었다.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이현구 목사는 교회에서 실전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부딪치는 문제를 고민하며 잘 전해주었다. 특히 교회가 차세대 신앙교육을 강조하지만 자녀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은 부족하다는 도전을 주었다.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2세들에 더 많은 투자를 각 교회들은 해 나가야 한다. 현장 사역자 임에도 가정교육과의 연계성을 중요하게 다루었다. 교회의 교육만으로는 안되고 가정에서 자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3분의 발제내용을 들으면서 강조하는 요점을 종합해 볼 때 신앙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소통)의 문제라고 요악해보았다. 코로나19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면서 소통이 단절되었다. 대신할 방법을 찾다 줌이라는지 유튜브 영상예배를 통해 소통의 방법을 찾아나갔다.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교계에 제안해 보고 갱신과제로 내놓고 싶다.

 

먼저 교회 안에서 소통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소통이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소통을 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소통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코이노니아 즉 친교를 통해 서로 소통을 하면서 공동체를 세워가고 은혜의 공동체가 되어간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떤 것이 가장 최상의 소통 방법이 될 수 있을까? 교회 안에서 어떤 영적인 소통, 어떤 신앙적인 소통이 최상이 될 수 있을까?

 

아들이 2세 교육을 하는 사역자이기에 이번 포럼을 놓고 저와 토론을 했다. 문제를 나누는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소통)의 문제가 나왔다. 아들이 자료를 주어 보았는데,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라는 글에 실린 소통에 대한 글이다. 기업에서 각 그룹을 모아놓고 어떤 그룹이 가장 효율적인 소통을 하고, 그 결과로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가를 연구한 것이다.

 

제일 소통이 안되는 방법은 이메일이나 문자를 주고받는 그룹이다. 그것보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전화이다. 더 나은 것은 화상으로 하는 소통이다. 가장 좋은 소통의 방법은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면 대화의 방법이었다.

 

그것을 교회에 접목을 시켜보자. 요즘은 코로나19로 화상이 최상의 소통으로 여겨지는 시대이다. 팬데믹이기에 자연스럽게 화상 소통이 우리 안에 정착할 수 있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대면이 우리의 삶속에 중요한 소통이라는 것을 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2세들이 화상을 선호하기에 그것은 존중해야 한다. 우리도 배워나가야 하고 소통의 깊이와 넓이를 확대해야 한다. 하지만 대면으로 하는 소통의 방법이 효율적인 요소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사실은 소통의 방법을 발전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화의 방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교회에서 대면하고 대화하다 상처받는 경우도 많고, 부모와 자녀들이 가정에서 대화하다 자녀들이 상처를 받고 대화가 단절되는 케이스도 많다. 우리는 그동안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다. 대화방법에 대해 교회에서 많이 가르치지 않았다.

 

하나의 제언은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 또는 쉐마 교육을 통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질문을 던져 소통을 하는 하브루타 방법도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질문하며 소통하는 방법으로도 나가야 한다.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상처를 받지 않고 신앙적으로 인도하는 방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교회에서 유대인의 방법 등 대화하는 법을 연구하고 가르쳐 교회와 가정이 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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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포럼은 24일(수)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다. 패널과 발표 주제는 최호섭 목사(뉴욕영락교회)와 주영광 목사(뉴욕한민교회)가 “중소형 교회 팬데믹 이후, Micro Church Movement의 Open Door!”,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 “예배의 핵심파일과 변화의 방향!” 등이다. 김진우 목사(MET교회)가 사회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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