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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황에 기도와 예배를 쉴 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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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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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교회는 전염병으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 역사가는 무엇이라고 역사를 쓸 것이며, 먼 훗날 후진들은 오늘을 돌이켜 어떻게 평가할까? 

 

1.

 

한국교회연합이 “무조건적인 공예배 포기는 안 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절대로 예배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교회 문이 닫히고 예배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사스도, 메르스도 심지어 6.25 전쟁 때도 한국교회가 예배를 중단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국가적 재난 위기가 닥쳤는데 한국교회는 모여서 기도하기는커녕 반대로 교회 문을 걸어 잠그고 성도들로 하여금 가정에서 인터넷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것을 권고하는 교단, 교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것이 설령 여론의 압박 때문만이 아닌 감염병 확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온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동참을 결정한 것이라 하더라도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히10:24)라고 하신 성경 말씀 앞에 비추어 과연 옳은 일인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이다”고 했다. 

 

또 한교연은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교회가 전적으로 앞장서서 동참하고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공예배를 중단하는 일은 차원이 다르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가정에서 예배하는 것을 예배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예배의 대체수단일 뿐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영상 송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교회들과 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어촌지역의 교회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예배의 중단은 더 큰 영적 재앙의 단초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john&wr_id=1141

 

2.

 

뉴욕의 한 목회자가 “지금 이 상황에 기도와 예배를 쉴 때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 왔다. 그는 “지금 미국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수천수만 명이 모여서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느라고 모여 있는데, 정작 우리 교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자고 하여 모임을 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실 일인지요? 다른 것은 몰라도 평생 예배하며 기도하시던 성도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예배와 기도 모임은 폐하시면 안됩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온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져나감으로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이 분들을 치료하고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힘을 다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수고하실지 기도가 저절로 나옵니다.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생각하면서 속히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통 속에서 저의 마음을 계속해서 짓누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예배의 자리를 이탈하고 기도의 자리를 이탈하고 성도의 교제와 훈련의 자리를 이탈하고 있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한국에서의 상황은 너무 심각하니까 할 수 없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왜 왜 이민교회에서까지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이탈하는지요?

 

우리 이민교회가 한국 정부의 권면을 받아드려서 이렇게 모임을 폐하고 있는 것인가요?

 

지금 미국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화당이 선거 운동을 위해 수천수만 명이 모여서 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느라고 모여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교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자고 하여 모임을 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실 일인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한민족을 사랑하셔서 말씀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일으키셔서 이렇게 모든 부분을 존귀하게 해 주시고 잘 되게 해주셨는데 지금 우리가 모임을 폐할 때 입니까?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예배와 기도의 모임에 별로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은 예배 모임을 폐하는 것에 별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기도하고 예배에 생명을 거는 성도들에게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 집을 못나오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슬픔이고 고통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분은 교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당분간 그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시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그래서는 안되지만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이 계속 된다면 계속 예배와 기도를 폐하실 것인가요?

 

특별히 담임 목사님과 당회 혹은 교회 리더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예배와 기도를 폐하여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성도님들을 실족시키시면 그 책임을 지실 수 있는지요?

 

우리 교회는 이럴 때일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환난 날에 모여 부르짖어야 합니다. 

 

겸손하게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평생 예배하며 기도하시던 성도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예배와 기도 모임은 폐하시면 안됩니다. 

 

초대 사도행전의 교회는 목숨 걸고 모였습니다. 모여서 예배하며 기도하다가 바이러스 같은 사람들에게 걸려서 순교할지라도 순교할 각오로 모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교회도 일제 강점기, 육이오 전쟁 중에도 주일을 성수하며 예배와 기도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특별히 목회자들이 교회와 성도님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는데 지금 우리 목회자들이 성도님들을 흩어버리면 누가 이 책임을 질 것입니까?

 

코로나 바이러스를 멈추게 해달라고 이 땅을 고쳐주시고 우리가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못하고 깨어있지 못했던 것을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민족을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나라입니다. 

 

단 한 가지 하나님 사랑하고 교회 사랑하고 말씀사랑하며 기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이 바로 더욱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모여서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닌지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저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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